'선망 증세'라고 많은 분들이 발음을 하는데요. 오늘은 이 선망 증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노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70세 이상의 의료 환자들에게는 거의 1/3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고위험 수술 이후 50%가 넘는 노인분들이 수술 합병증으로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인에게서 발생률이 높은데, 치매와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지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선망 증세란?(섬망 증세)
실제로 '선망'이라고 발음을 하지만 맞는 표현은 '섬망'입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다시피 대부분 노인분들이 큰 수술 진행 후 갑자기 사람을 못 알아본다든지 안절부절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등의 증상을 섬망 증세가 보였다고 합니다.
헛소리 섬(譫) + 망령될 망(妄)의 뜻으로 정신적 착란 증세를 보이는 증세입니다.
증상
사고 장애
비논리적인 사고, 피해망상, 의심 등이 흔히 나타나며, 입원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 "독극물을 주사한다"는 등의 피해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언어적 유아 퇴행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릴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과 언어 형태를 보입니다. 단순히 보면 치매와 유사해 보이지만, 차이점은 지속성이 없이 상태가 호전이 되면 이러한 증상은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각, 환청 및 환시
커튼이나 벽에 있는 옷을 보고 "도둑이다" 혹은 "남자가 저기 있다"라며 겁을 먹는 경우가 있거나 집에 가겠다고 주장하고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기도 합니다.
정신 운동 장애
과다 각성, 초조, 과민성, 산만함이 나타나거나 반대로 각성 저하, 혼동, 진정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
섬망은 심각한 내과적, 외과적 또는 신경학적 질환이나, 약물 중독 또는 약물 금단 상태에서 나타나는 등 단일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알코올 및 약물 중독이나 금단 증상
- 극심한 스트레스
- 뇌졸중, 뇌종양, 뇌암 등의 후유증 또는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 내분비계 장애나 감염
- 큰 수술로 인한 체력 저하
- 장기간 금식에 의한 영양 부족
- 요도 감염이나 암모니아 수치의 누적
-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적 평가를 통해서 원인 질환을 밝혀 내고 이후 그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최우선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환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불필요한 외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 친숙한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시력, 청각 등의 기능이 저하 현상이 보인다면 안경과 보청기 등으로 저하 현상을 보완해 주어야 불안감을 없애고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신적인 초조 증상이나 흥분 상태가 심한 경우 약물 치료도 병행하기도 하지만 섬망 환자의 경우 약물 부작용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보통 섬망 증상을 치매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발현되는 시기를 보고 그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섬망은 특정 사건 이후 갑자기 발생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됩니다.
● 치매는 장시간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회복이나 치료가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섬망 증세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및 치매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좀 더 의학적인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로 가시면 상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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