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경제 발전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로 육류 섭취가 많아짐에 따라서 대장암 발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진국형 암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발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세계 2위 수준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힘들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과 대장암

1.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이란 대장 중에서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서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누어 말하기도 합니다.

주요 발생 원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현대인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야채나 채소와 같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이 아닌 붉은 색깔의 육류와 인스턴트 및 가공류를 자주 먹는 식습관이 대장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임.
• 가족력이 있거나 운동 부족, 대장에 용종이 있는 경우
• 굽거나 튀긴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 만성 염증성 대장 질환, 흡연, 비만, 음주 등도 주요 원인임

2.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의 초기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암 발생 위치와 시기별로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측 대장암 : 설사, 소화 불량, 복부 팽만, 복통, 빈혈 등이 나타나며 이와 함께 체중 감소, 근력 감소, 덩어리가 만져짐
• 좌측 대장암 : 변비와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또는 점액변, 장폐색 등의 증상이 나타남
• 직장암 : 변비 또는 설사, 혈변, 배변 후 배변이 남는 느낌, 배변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남
• 대장암 1기 : 90%의 생존율,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점막하층에 종양이 침범하였거나 근육층에 국한이 되어 있음
• 대장암 2기 : 60~80% 생존율, 종양 침윤이 장막층을 뚫지 않고 주변 림프샘과 원격 전이가 없는 상태이며 이때부터 배변 습관의 변화가 나타나며 피로감과 소화 불량 및 식욕 부진 증상이 나타남. 복통이나 복부팽만 등의 불편감도 나타나기 시작함.
• 대장암 3기 : 30~60% 생존율, 주변 림프샘에 전이가 발생하고 원격 전이가 없는 상태임. 2기에 발생하는 증상이 심하게 되고 혈변이 보이기 시작함.
• 대장암 말기 : 10% 미만의 생존율. 배변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굵기가 가늘며 잔변감과 점액변 등이 나타남. 또한 빈혈이나 철분 부족 현상이 나타남.

3. 예방법

대장암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화입니다. 

• 식습관 : 섬유소가 많이 들어간 야채나 채소 섭취를 늘리고 서구화된 식습관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는 게 중요함. 또한 적당량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 생활 습관 :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고, 거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과 육체적인 활동이 적은 직업군들은 특히 대장암에 취약하기 때문에 일하는 중간에 몸을 규칙적으로 움직여 주는 것 또한 중요함.
• 금연과 금주 : 음주와 흡연은 끊는 것이 가장 좋다.
• 검진 : 40대 이상인 분들은 보통 3~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검사를 추천하고, 검사 시 용종이 발견되면 없을 때까지 매년 하는 것을 추전함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 및 복강경 수술입니다. 추가로 항암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도 진행합니다. 종양의 크기와 조직 침투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또한 우리 몸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장을 절제하여 수술을 하는 만큼 합병증 발병 위험도 높습니다. 이러한 합병증 및 재발을 낮추고 예방하기 위해서 면역 암 치료법이라는 것도 시행합니다.

 

지금까지 대장암의 발병 원인과 증상 및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