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왼쪽 가슴에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심장이 있죠. 그런데 최근에 계속되는 왼쪽 가슴 통증이 있어서 혹시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하고 불안하실 텐데요. 오늘은 왼쪽 가슴에 통증이 있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협심증 및 심근 경색
가장 먼저 의심해 보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인 관상 동맥이 좁아지면서 가슴 통증을 야기합니다. 협심증은 대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중앙이 아닌 왼쪽에 치우친 통증을 호소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왼쪽 어깨나 겨드랑이로 뻗어나가는 통증이나 명치나 턱 끝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심근 경색은 동맥이 막힌 상태로 심장 근육이 죽는 병으로 왼쪽 가슴뿐만이 아니라 식은땀, 호흡 곤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50%의 사망을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식습관이나 운동 습관에 의해 동맥 내부에 기름이 쌓이거나 혈관 내피 손상으로 인한 혈전 등이 혈관을 막아서 70% 이상 혈류를 막게 되면 통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역류성 식도염
소화기 계통인 식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있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가슴 통증 증상이 유발되는데요.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하고 쓰린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재발이 잦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가슴 통증으로 인한 수면과 식사 등의 기본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폐 질환
단순 감기, 폐렴에서 부터 폐암 등 각종 호흡기 계통의 질환으로 인해서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호흡기 쪽의 문제로 발생할 경우 사전에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 먼저 나타난 이후 가슴 통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폐암에 의해 통증이 유발된다면 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로써 그러한 경우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4. 유방 질환
여성분들의 경우는 유방에서 생기는 통증에 의해서 가슴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방염, 섬유선종 및 유방암인 경우 증상이 유발됩니다. 염증으로 인한 질환들은 치료하기에 비교적 쉽기 때문에 검사 후에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서 진행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지만, 유방암의 경우는 통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3기 이상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늑간 신경통
갈비뼈 사이의 늑간 신경을 따라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가슴, 옆구리 뒤쪽, 등 부위에 주로 증상이 발생합니다. 오른쪽, 왼쪽 중 한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숨을 깊이 들이쉬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전기가 흘러 찌릿찌릿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여성이 더 흔히 겪는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6. 그 외 무리한 운동에 의한 통증
무리한 운동이나 신체 활동에 의해서 갈비뼈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렇게 왼쪽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한데요. 중대한 원인에서부터 가벼운 통증 원인까지 다양해서 쉽게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가벼운 증상이라도 통증이 발생한다면 가까운 병원을 들러서 심전도나 심장 초음파 검사 후 심장의 문제가 있는지부터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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